요즘 업무 자동화 이야기가 나오면 'AI 에이전트'라는 말이 빠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쓰고, 일을 끝까지 해내는 AI라는 설명이 붙곤 하죠. 그런데 막상 업무에 AI를 붙여 보려고 하면 질문이 생깁니다. 내가 만들려는 것이 에이전트일까요, 아니면 정해진 순서대로 돌아가는 자동화일까요? 그리고 정말 에이전트까지 필요할까요? 이 질문에 꽤 분명한 기준을 내놓은 글이 있습니다. 앤트로픽(Anthropic)이 2024년 12월 엔지니어링 블로그에 올린 '효과적인 에이전트 만들기(Building effective agents)'입니다. 글쓴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여러 산업에서 언어 모델 에이전트를 만드는 수십 개 팀과 일해 보니, 가장 잘된 사례들은 복잡한 프레임워크나 특수한 라이브러리를 ..